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며칠 안남았는데.. 바르셀로나, 메시와 재계약 불발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4)의 사인을 받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 만료가 마지막 주로 들어섰다면서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모습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챔피언스리그 4차례, 라리가 우승 10번을 이뤘다. 사실상 원클럽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고 잔류는 했으나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오는 30일까지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메시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새롭게 바르셀로나 수장이 되면서 메시와 재계약을 확신하는 분위기였지만 협상은 여전히 소강 상태로 보인다.

마르카는 메사와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메시가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 중인 만큼 이렇게 결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구단의 재신임을 받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 몸값을 이대로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메시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결국 돈이다. 최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이번에 제안한 새 계약서의 조건이 지난 2017년 11월 재계약 당시 맺은 금액의 절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에 제시한 조건은 2년 동안 매 시즌 4200만 파운드(약 667억 원)이다. 여기에 미국 진출을 보장하고 은퇴 시 클럽 홍보대사로 활약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잃을 경우 적지 않은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유니폼 판매 수익 중 3분의 1이 메시의 등번호가 적힌 것이다. 10장 당 8장이 메시의 것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메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