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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남모를 고민 땀 냄새…데오드란트에 맡겨봐 [떴다! 기자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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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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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남모를 고민으로 속앓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무더위 속 야외 활동과 함께 찾아온 땀과 이로 인한 불쾌한 냄새다.

땀은 우리 몸에서 체온 조절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다. 땀이 흘러나오는 땀샘은 몸 전체에 존재하는 에크린 땀샘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자리 잡은 아포크린 땀샘으로 나뉜다. 보통 '암내'라고 부르는 불쾌한 땀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세균과 반응하면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이로 인해 불쾌한 암내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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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씻는 것이지만, 직장이나 야외 활동 중엔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뷰티 업계에선 다양한 '데오드란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주 기자평가단은 한여름 당신의 매너를 지켜줄 데오드란트 제품의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스프레이, 크림, 티슈, 롤온형 등 다양한 제형의 데오드란트 제품을 대상으로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대상은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엑스트라 화이트', 더마비 '데오 프레쉬 바디 프라이머', Ms.44 '슈퍼 쿨링 파우더 시트 클린솝', 크리스탈 '천연 데오드란트 롤온'이다.

니베아의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엑스트라 화이트'는 언더암(겨드랑이 부위) 관리를 위한 스프레이 타입 제품으로 가볍게 흔들어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땀 발생을 억제하고 칙칙해지기 쉬운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해당 제품은 스프레이형으로 사용 편의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기 기자는 "분사형 스프레이로 사용 편의성이 높다"며 "샤워 후 바로 겨드랑이에 뿌리면 뽀송뽀송한 느낌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이영욱 기자는 "스프레이 형태로 뿌릴 때 시원한 냉감효과가 있어 쾌적함을 주는 데다 용기가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 바깥에서 활동할 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스프레이 특성상 양 조절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제품의 분사력이 좋다 보니 조금만 힘을 줘 눌러도 많은 양이 도포된다는 것이다. 김효혜 기자는 "분사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다른 곳이나 옷에 묻지 않도록 뿌리는 장소를 골라야 한다"며 "강한 향으로 인해 호불호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태성 기자 역시 "파우더 향이 다소 강해 남자가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더마비 '데오 프레쉬 바디 프라이머'는 손에 덜어 바르는 크림 형태의 데오드란트다. 고민 부위에 소량을 얇게 펴 발라 사용하는 크림 제형의 제품으로 파우더로 코팅한 듯 보송한 느낌을 준다. 겨드랑이나 발가락 사이, 무릎이 접히는 부위 등 굴곡진 부위에 사용하기 좋다.

강민호 기자는 "자극적인 향이 많은 데오드란트 제품과 달리 부드러운 향이 인상적인 제품"이라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부분의 제품과 달리 끈적임이 덜하고 부드러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는 "평소 발 부위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며 "발가락 사이에 바르기 좋고, 일단 바르고 나면 발 냄새 등이 확연히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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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호평 속에서도 직접 손에 덜어 원하는 부위에 펴 발라야 한다는 점에선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태성 기자는 "끈적임이 없는 것은 장점이지만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손에 묻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효혜 기자는 "땀 억제 효과가 한나절 동안 지속될 정도로 뛰어나지만, 땀구멍을 막아버린 듯한 느낌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품은 Ms.44 '슈퍼 쿨링 파우더 시트 클린솝'으로 운동 후 등 필요할 때 한 장씩 꺼내 전신에 사용할 수 있는 도톰한 재질의 데오 티슈다. 피부에 끈적임은 없애고 상쾌함을 주는데 사용 후 씻어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김대기 기자는 "물티슈처럼 뽑아서 땀이 많이 난 부위를 쓱 닦으면 열을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한 번 닦은 뒤 바로 마르기 때문에 끈적한 느낌이 적고 보송한 느낌이 오래갔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는 "샤워한 것 못지않게 개운한 느낌을 주고 뽀송한 피부 상태로 돌려준다"며 "다만 강렬한 멘톨향이 거부감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는 "한 장만으로도 다양한 부위에 쓰기 충분하다는 것이 장점이나 향이 상당히 강하고 오래 지속돼 향기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제품인 크리스탈 '천연 데오드란트 롤온'은 액체형 롤온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고민 부위에 균일하게 밀착되는 제품이다. 김효혜 기자는 "향이 없어서 호불호가 적을 것 같다"며 "땀 억제 효과가 좋고, 반나절 정도는 충분히 효과가 지속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무색·무향이라 내가 얼마나 발랐는지 양이 가늠되지 않는다는 것과 제품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말했다.

[정리 =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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