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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인시황] 비트코인 하락 딛고 10%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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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들도 일제히 10% 이상 반등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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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이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0% 넘게 상승한 가운데 리플, 도지, 바이낸스코인 등 시총 상위 알트코인 가격들도 많게는 16% 가량 크게 증가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0.31% 상승한 3935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1시까지 크게 하락하면서 한때 3400만원 지지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현재 3900만원선 까지 회복했다. 국내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같은 시각 3900만원대에 거래되면서 전일 낙폭을 만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10% 반등 속에서 알트코인들도 크게 반등했다. 시총 6위인 리플은 빗썸 내에서 거래대금이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으면서, 전일 보다 12.52% 상승한 719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 중 시총 상위권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는 각각 233만원(10.01%), 33만500원(16.19%), 1480원(12.29%), 252원(-17.76%) 등 크게 상승했다..

최근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 등 악재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업계 내에서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저항성은 2만5000달러가 될 것이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가상화폐 시장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 역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최근 매도세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치를 향하던 올해 초 뛰어든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상화폐를 둘러싼 투자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현재 24.09이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내 상장된 자산의 거래량과 지표를 수집해 지수로 산정한 변동성 지수다. 다섯 단계로 나뉘며 현재 두 번째로 낮은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만 하더라도 탐욕 단계에 머무르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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