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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3급 방역 조치 내달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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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1년 6월 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방호복을 입고 거리를 거닐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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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 보건당국은 23일 3급 방역 경계 조치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중앙 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 없이 외출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내에서 5명 이상, 야외에선 10명 이상의 모임은 금지된다. 영화관 등 오락 시설은 영업이 중단된다.

앞서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13일 3급 방역 경계 조치를 실시했다. 같은 달 25일 처음으로 3급 방역 경계 조치를 6월 14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확진자 확산 추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8일까지 재연장했다.

천스중 대만 보건부 장관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다소 늘었다"며 "전반적인 추세는 비교적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일부 개선됐지만 우리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4명이다.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1만4260명, 사망자는 599명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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