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 일상 복귀 기대↑…디지털광고 시장 '긍정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나스미디어, 2021년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올 하반기에는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그간 위축됐던 패션, 화장품, 관광, 문화 업종 등이 대규모 디지털 마케팅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이뉴스24

나스미디어는 올해 광고 시장이 회복세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디지털 중심 소비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디지털 마케팅도 활발해 진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나스미디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2021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23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New Wave: 뉴노멀 시대, 디지털 시장의 새 물결이 친다'라는 부제 아래 상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의 변화와 주요 미디어의 서비스 전략,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트렌드를 분석했다.

나스미디어는 2021년 한국 예측 국내총생산(GDP)과 광고 경기 전망 지수를 근거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체 광고 시장이 상반기 회복세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백신 보급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 기대감 등으로 디지털 광고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주요 미디어 이슈로는 ▲네이버 인수합병 및 외부 투자 현황 분석을 통한 서비스 방향성 분석, 데이터 경쟁력을 높인 성과형 광고, 개인화 서비스 제공 확대 ▲카카오의 커머스, 콘텐츠 분야의 인수합병 전략, 카카오 플랫폼 간의 연결성 강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의 수익화 목적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제시했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의 ESG 경영과 마케팅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상반기 화제가 됐던 앱 '클럽하우스'를 필두로 급부상한 오디오 플랫폼 시장 현황과 MZ세대가 몰입해 소비하는 세계관 콘텐츠의 마케팅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클럽하우스는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오디오 포맷이 재조명 받았다.

비대면 시대, 메타버스를 활용한 주요 마케팅 트렌드도 분석했다. 대표 플랫폼으로는 네이버의 제페토, 미국 게임 로블록스 등이 거론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애플의 앱투명성(ATT) 정책 시행과 각 사업자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구글 또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를 예고하고 있어, 인공지능(AI)과 기술이 주도하는 광고 생태계로의 진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허진영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 이사는 "2021년 상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다방면에 걸친 마이크로 트렌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마이크로 트렌드가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로 자리잡는 과정에 주목하며, 하반기 마케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