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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정위, 고철 담합 제보자에 '역대 최고' 포상금 17억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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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에 제강사들의 담합을 제보한 신고자가 17억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23일 공정위는 고철 구매 가격 담합이 이뤄졌다는 이 제보자의 신고로 지난 1월 7개 제강사에 총 3000억 8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담합을 적발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역대 최고액으로, 직전 최고 지급액은 2017년 공공 구매입찰 담합 신고포상금 7억 1000만 원이었다.

제보자는 담합 가담자 명단, 구체적 담합 내용 등 증거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고철 담합 제보자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 총 20명이 18억 9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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