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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철부대' 재미와 감동 모두 잡았다…시청자들과 뜨거운 안녕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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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철부대 / 사진=채널A 강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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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강철부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자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16회 동안 대원들이 전한 감동과 재미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2일 밤,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의 마지막 편이 그려져 대한민국 최고의 부대가 가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승리는 많은 이들이 예측했던 만큼 16회 동안 놀라운 미션 처리 능력을 보여준 UDT(해군특수전전단)에게 돌아갔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UDT와 SSU(해난구조전대)가 '폭탄 베네핏'을 건 해상침투 작전에 투입된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미션은 본 결승 미션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어낼 수 있는 미션이었던 만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SSU가 초반 유리한 위치를 먼저 선점하는 데 성공했고 막강한 UDT지만 패배를 할 수도 있겠다는 패널들의 예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놀라운 전략으로 근방의 암초 지대를 미리 파악한 UDT가 결국 승기를 잡았다. 이어 본격적인 미션 '작전명 이사부'가 시작됐다. 해당 미션은 여러 단계의 구성부터 총상 개수만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규칙을 갖고 있었다. 붉은 총탄을 맞을 경우 행동불능 상태가 되는 패널티가 있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미션이 시작되고 UDT와 SSU는 눈을 뗄 수 없는 전략과 전술로 감탄을 자아냈다. 첨예한 접전 끝에 결국 대장정의 우승은 UDT에게 돌아갔다. 방송이 전파를 타고 많은 미션에서 우월한 실력을 보여 많은 이들이 예측하기도 했던 결과지만 감동은 짙었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프로그램의 복병이라 대원들을 섭외하는 과정과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강철부대'는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이 얼마나 수려한 실력을 갖고 있는지, 어떤 보호 속에 국민들이 살고 있는지 일깨워줬다. 극한에 가까운 여러 미션들이 회차마다 거듭됐다. 미션들은 팀워크, 전략, 전술, 민첩성, 인내심 등 어느 것 하나 빠져있는 것이 없었다. 극한의 미션들이었던 만큼 팀에서 낙오가 되는 상황도 부지기수로 발생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모든 대원들은 전우애 그리고 팀워크를 생각해 팀에서 낙오되는 대원이 없도록 서로를 돕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또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전술들로 어려운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대원들은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마지막 회에서는 다시 사회로 돌아가는 대원들이 서로 고생했다며 뜨거운 포옹을 했고 일부 대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극한의 미션들 속에서는 눈물조차 보이지 않던 막강한 대한민국 최정예들이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흘리는 눈물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방송이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 역시 대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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