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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말 터진 김하성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은 5회 대타로 나와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5호포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대타 홈런이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스넬은 5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구원으로 나온 나빌 크리스맷은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7패(8승)째를 안았다.
샌디에이고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 선두타자 토미 팸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크로넨워스가 2점홈런을 터뜨렸다.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47㎞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순조롭게 선취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5회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주인공은 김하성이었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넬을 대신해 타석으로 들어섰다. 이어 2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줬지만, 낮게 제구된 120㎞ 커브를 통타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3-0 리드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8회 위기를 맞았다. 앞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크리스맷이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저스틴 터너와 앨버트 푸홀스에게 각각 볼넷과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로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윌 스미스의 땅볼을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잡아낸 뒤 2루 주자 터너를 태그아웃 시킨 뒤 공을 2루로 곧장 뿌려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1실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꾼 샌디에이고는 후속타를 막아내고 3-1 리드를 지켰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9회 올라온 마크 멜란슨이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6연승을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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