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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학범호 2차 명단 23인,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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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최종 18명 명단 발표 예정

파주=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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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김학범호가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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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김학범호가 선수단 구성을 위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지난 22일 오후 경기 파주NFC에 2차 명단에 든 23명의 선수를 소집한 뒤 첫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대체로 밝았다. 동료들과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으며 훈련에 집중했다. 첫날은 체력 훈련이 주를 이었다. 스트레칭과 사이클로 몸을 푼 뒤 기구를 통한 체력 강화훈련이 이어졌다. 김 감독도 가벼운 미소를 보이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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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김학범 감독이 축구올림픽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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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기량 점검이 끝난 만큼 이번 훈련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의 준비성과 희생정신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얼마만큼 컨디션 관리가 잘 되었는지를 평가해 무더운 여름 일본에서 예선과 본선을 뛸 선수를 추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차 제주 소집 때 있었던 30명 중 9명이 떠났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와 백승호(전북 현대), 조규성과 오세훈(이상 김천 상무)도 경쟁에서 탈락했다. 반면 1차 때 없었던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는 추가로 합류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18명. 와일드카드(만 24세 초과 선수)가 3장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23명 중 15명만 남는다. 실력을 갖춘 선수들은 늘어났고 어느 올림픽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공격수는 송민규, 김대원,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이 경쟁하고 미드필더는 김동현(강원FC), 원두재(울산), 이동경(울산),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이 주전 싸움을 펼친다.

수비는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 설영우(울산), 이상민(서울 이랜드), 정태욱(대구), 김재우(대구),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이 골키퍼는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 삼성)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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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김학범호가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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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이후 다음 달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도쿄올림픽 B조에 속한 한국은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경쟁한다. 첫 상대는 뉴질랜드다. 김학범호는 7월 22일일 오후 5시 가시마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5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 28일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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