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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단단한 신예…탕준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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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SBS '라켓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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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오랜만에 단단한 신예가 나타났다. 지상파와 넷플릭스를 넘나드는 배우 탕준상의 나이는 19살.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쌓아온 탄탄한 경험 때문일까. 어떤 옷을 입혀놔도 곧잘 소화한다. 앞으로 어떤 필모그래피를 그려나갈지 기대된다.

라켓만 들면 의의양양이다. 탕준상이 지난달 31일부터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드라마.

극 중 야구 배트에서 배드민턴 라켓을 들게 되는 윤해강 캐릭터로 등장한다. 겉은 센 척하지만 알고 보면 가족에게는 따뜻한 모습을 지닌 인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동시에 전혀 다른 캐릭터도 선보였다. 지난달 14일부터 1화를 시작해 최근 10화까지 시즌1을 마친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언어 및 인지발달은 정상적이지만 운동기능 및 정서·사회적 발달에 결함을 보이는 자폐성 장애의 하위유형)을 겪고 있지만 )이 있는 유품정리사와 그의 후견인이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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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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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탕준상은 아버지를 따라 유품정리사로 일하고 있는 한그루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는 “두 작품을 통해서 180도 다른 모습을 연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며 “‘라켓소년단’의 해강은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운 면이 있고, ‘무브 투 헤븐’의 그루는 귀여운 면이 담긴 유품정리사”라면서 “저에겐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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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사랑의 불시착' 금은동 역


신인에겐 드문 기회다. 19살이 주연 배우로 연속 캐스팅된다는 것은 그만큼 연기를 통해 믿음을 줬기 때문일 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서다. 극 중 제대까지 9년이 남은 북한 병사 금은동으로 등장해 시종일관 어리숙하고 여린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는 친숙했다. 그에 앞서 8살의 나이로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데뷔해 일이 아닌 놀이로 인식됐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탕준상은 “‘빌리 엘리어트’를 했을 때는 또래 친구들과 노래 부르고 춤추러 공연장에 놀러 간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하는구나’ 느낀 건 방송으로 넘어오면서부터다. 만약 ‘배우를 안 했으면 뭘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우라는 일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영화 ‘오빠생각’ ‘7년의 밤’ ‘나랏말싸미’,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통해 내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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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도 철저하다. 첫째는 대학 진학, 둘째는 조승우와 조정석 같은 배우로 성장하는 것이다. 최근 고등학교를 홈스쿨링을 통해 검정고시로 졸업한 그는 “앞으로는 대학에 들어가서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연극영화학과로 진학해 좀 더 연기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집념을 나타냈다.

조승우와 조정석을 롤모델로 정한 이유는 뭘까. “두 분 다 뮤지컬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선배님들이다. 나도 티켓 파워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제가 죽는 날에는 제 작품을 유품으로 남기고 싶다”면서 인생 끝까지 배우를 하고 싶다는 패기 어린 답을 보탰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씨엔엘컴퍼니,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캐릭터컷,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스틸컷,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캐릭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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