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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지현우 "고두심과 멜로, 고민 多"…#올미다 (씨네타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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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지현우가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고두심과의 멜로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배우 지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씨네타운' 첫 방문이시다. 저도 처음 뵙는데 키가 굉장히 크시다. 농구선수신줄알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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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하선은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언급하며 "지현우 씨가 '올미다' 작품으로 국민 연하남에 등극했었다. 인정하시죠?"라고 물었다.

지현우는 "벌써 17년 전이다. 그때가 21살이었는데 초반에 어려 보이면 안 되니까 감독님이 웃지 말자고 해서 싸가지 캐릭터가 탄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그 기세로 팬카페 이름도 '누나 본능'이 됐다"라며 웃었다.

또한 지현우는 "팬분들이 배우분들도 사랑해 주시지만 감독님, 작가님 작품 전체를 다 사랑해 주신다. 그러다 보니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3년 뒤면 20주년을 맞이하는 지현우는 "연극하시는 분으로 치면 극단 같은 거다. 학교같이 느껴진다. 지금도 같이했던 감독님들이나 작가님들이 왕성하게 잘 활동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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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는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고두심과의 멜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처음에는 좋은 관계로 시작하다 사랑을 하게 되는 영화다. 나이차가 있지만 아픔을 보듬어주다 보니까 서로의 어떤 순간에 빠져들면서 사랑을 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빛나는 순간' 시나리오는 공모전 수상작이라고. 지현우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는 이 캐릭터의 마음에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데 보시는 관객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3주 정도 고심했다는 지현우는 “나이차가 많이 나다 보니까 관객분들이 진정 이걸 사랑으로 느끼실지 고민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해녀고 나이가 많지만 이 분도 여성인데 우리가 엄마, 할머니와 같이 단순히 틀을 씌우고 보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여자인데 여자로서 뭔가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산 사람이 제대로 사랑을 느꼈을 때 그 감정은 누구나 똑같지 않나 싶었다. 나이가 많든 적든”이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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