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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TB 게임노트]‘프랑코 데뷔전’ TB, 7연패 수렁…BOS는 1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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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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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초특급 유망주까지 1군으로 콜업했지만, 7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는 없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5-9로 졌다. 5-5로 맞선 11회초 대거 4실점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9회 대타로 나온 최지만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경기를 마쳤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최근 7연패 수렁으로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탈환에도 실패했다. 보스턴은 탬파베이와 격차를 1.5경기로 늘리며 1위를 지켰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내야수 유망주 완더 프랑코는 5회 3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취점은 보스턴이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가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실책으로 1루로 나간 뒤 프랑코의 볼넷과 랜디 아로사레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마누엘 마르고트의 느린 땅볼을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잡아냈지만, 2루로 악송구하면서 이 사이 디아스와 프랑코가 모두 홈을 밟았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보스턴이 3회 대거 5점을 뽑았다. 먼저 선두타자 대니 산타나와 볼넷과 알렉스 버두고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J.D. 마르티네스가 좌전 2루타를 터뜨려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공세는 계속됐다. 보가츠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데버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2로 앞서갔다. 그리고 헌터 렌프로가 좌중월 2점홈런을 때려내 5-2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5회 들어 다시 팽팽해졌다. 탬파베이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의 몸 맞는 볼과 디아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 여기에서 타석으로 들어선 프랑코가 극적인 동점 좌월홈런을 터뜨렸다. 로드리게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아치를 장식했다.

이후 5-5로 계속된 승부는 연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1회 보스턴이 데버스의 2타점 우전 2루타와 렌프로의 우전 적시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내면서 9-5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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