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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전망 다 틀렸다, 유가 80불 간다"...기름값 급등에 정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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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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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64.5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올랐다.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2021.6.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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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전 세계 석유 수요회복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의 감산합의 등으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최근 국제국제유가가 2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고 지난해 다수 기관의 전망과 달리 가파른 상승을 보이자 상승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제97차 국제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했으며 고유가에 대비해 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 협의체로 각 위원은 주제별 발제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석유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6달러(0.8%) 내린 7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설명하면서 주요기관 전망치를 인용, 올 상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44.8달러, 하반기 48달러를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국제유가는 이미 올 2월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스탠다드앤드푸어스 플래츠(S&P Platts) 등은 올 상반기 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안 조정에 따른 공급 축소,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고 봤다.

하반기 국제유가를 움직일 변수로 OPEC+의 증산 여부, 이란핵협상,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등을 곱았다.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을 고려할 때 배럴당 64~69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국제유가가 하절기 중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현재의 수급여건으로는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석유수요회복, OPEC+의 감산합의 등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고 자세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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