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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마지막 경쟁' 김학범호, 50인 예비 엔트리도 기회는 남았다[오!쎈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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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파주, 민경훈 기자]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1.06.22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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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우충원 기자] 50인의 예비 엔트리, 마지막 기회는 있다.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2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한 마지막 소집훈련에 들어갔다. 이달 가나와의 1·2차 평가전 등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선수는 30일 최종 명단(18명) 발표까지 사활을 건 내부 경쟁을 펼쳐야 한다.

24살을 초과하는 와일드카드 3명을 고려하면 훈련 참가 23명 가운데 15명만이 뽑힐 수 있다. 이 가운데 골키퍼 포지션 두 자리를 빼면 13명이 남는다. 필드 플레이어 20명이 13자리를 놓고 생존율 65%의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

하지만 이번 소집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이 전혀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도쿄 올림픽 규정상 첫 경기 24시간 전 엔트리를 교체할 수 있다. 물론 사유가 분명해야 한다.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50인 예비 명단을 제출했다. 그리고 50인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50인 예비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를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해 있다. 또 와일드 카드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도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첫 경기가 열리기 24시간 전 최종 명단을 제출한다. ▲ 부상 ▲ 코로나19 확진 ▲ 소속팀 차출반대 등의 이유가 있다면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다. 따라서 50인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면 여러가지 사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 첫 경기를 펼친다면 최종 18인외에 4명의 추가 예비 엔트리를 제출하는데 피치못할 문제가 발생하면 4명중 교체할 수 있다.

김학범호는 오는 7월 22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펼친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경쟁은 이어진다. 다만 김학범 감독은 철저하게 선수들에게 부상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현재 김학범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 엔트리이기 때문에 부상자가 나와서는 안된다. 김 감독은 그 점에 대해서도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이야기 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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