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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직 아니야?' 맨시티, 케인 공식 제안 없었다...거취 여전히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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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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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아직 해리 케인(28, 토트넘 훗스퍼)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최근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우리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거취를 둘러싼 소문이 뜨겁다. 올 시즌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로 간신히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그쳤고, FA컵, 유로파리그는 물론 결승에 올랐던 리그컵 역시 맨시티에 패하며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소속팀의 성과와 달리 케인의 활약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또다시 무관에 그친 케인이 결국 우승컵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맨시티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몇몇 구단들이 케인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먼저 영입 작업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시티가 토트넘에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보냈다. 현금 1억 파운드(약 1,574억 원)를 지급하고 몇몇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비슷한 보도를 냈지만 '풋볼런던'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공식적인 행동을 취한 적이 없으며 케인의 거취는 여전히 아무런 진전도 없는 상태다. 맨시티는 유로2020 진행 중에는 특별한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우선 토트넘의 입장은 판매불가다. 토트넘이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해졌지만 그보다 더 최우선적인 목표는 잔류다. 다만 케인을 설득하려면 차기 사령탑 선임이 이뤄진 상황에서 구단의 확실한 비전을 세워야 하는데 이 부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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