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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재형, 대통령 되면 임기2년후 내각제 개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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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崔 개헌 검토한다고 간접적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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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최재형 야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퇴근하고 있다. 최 원장은 원장직 사퇴와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대선 출마설이 불거진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대통령 5년 임기 중 2년만 하고 2024년 총선에서 내각제를 도입하는 개헌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장직 사퇴와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최 원장이 ‘개헌 카드’를 전격적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

김 전 위원장은 22일 동아일보와 만나 최 원장에 대해 “그 사람은 권력에 대한 집착이 없고 부친으로부터 ‘국가에 충성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며 “자신의 임기를 포기하는 개헌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겐 그런 생각이 있는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개헌론자인 김 전 위원장은 “정권 교체가 된다 해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구성 때문에 차기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 원장의 일부 지인들은 개헌 검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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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은 최 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입당 등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겠지만 쉽게 입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한 것 같다. 본인 의지에 따라 대선 판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굉장히 초조해하는 것 같다”며 “부인 김건희 씨가 집사람(김미경 교수)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고도 했다. 이어 “7월 말이 지나야 윤 전 총장이든 최 원장이든 대선 윤곽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대선 구도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정권 심판론은 대선에서 안 먹힌다”며 “누가 어떻게 나라를 더 잘 이끌고 가느냐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장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제도에 대해선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면서도 “(도움을 요청해 오면) 내가 이 대표는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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