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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Top3 많이 아껴” 이무진·이승윤·정홍일, 이선희와 ‘유명가수전’ 1회 졸업생으로 마무리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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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유명가수전’에에서 이선희와 함께 톱3 세 사람, 정홍일, 이승윤, 이무진이 1기 졸업생으로 마무리됐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명가수전’이 종영했다.

이날 오늘 네 멋대로 송 주제는 이선희였다. 이승윤이 기억하는 곡 ‘나 항상 그대를’를 불러보기로 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OST이기도 한 정홍일은 이선희가 불렀던 만화 주제곡 ‘달려라 하니’를 열창, 색다른 색깔의 고퀄리티 만화 주제곡을 완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무진은 친어머니가 듣고 눈물 흘렸다는 ‘알고 싶어요’를 선곡하며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를 풀어냈다. 특히 이선희가 이를 어시스트하며 뜻밖의 듀엣도 완성했다.

이때, 이선희는 “오늘 나도 여기가 유명가수전이니까 유명한 노래를 불러볼까한다”면서 이승윤의 ‘달이 참 예쁘다고’ 노래를 선곡했고, 이승윤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이선희를 보며 울컥했다. 결국 눈물이 터진 이승윤을 보며 이선희도 울컥했다.

이선희는 “이 노래를 마음 속에 담으면서 승윤이란 사람과 승윤이의 우주를 담았다, 음악에 대한 생각이 깊고 많은 사람, 노랫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많이 담고 싶어하는 구나 느껴, 그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너무 좋은 음악이다”며 극찬했다.

이승윤은 “방송에서 그만 울고 싶은데”라며 눈물, “전주듣고 긴가민가하더니, 선생님이 부르니까 명곡이다, 자주 불러주세요”라며 생각지도 못한 졸업선물에 감동했다.

이선희는 이무진의 신곡 ‘신호등’까지 열창, “역시 무진이다 생각해, 정말 순수함이 묻어난 노래라 무진이를 더 잘 알게해준 곡이었고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무진은 “명곡이었어, 이 노래도 좋은 노래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정홍일의 곡인 ‘아버지’를 열창한 이선희는 “방송에서 이 노래하는 걸 봤다, 이 노랫말로 위로가 됐음 좋겠다”고 했고, 울음을 꾹 참는 정홍일의 모습이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선희는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대중을 통해 다시 불러졌을 때, 그제야 생명이 생기는 것, 내 입에서 떠나는 순간, 청자가 듣고, 누군가 그 노래를 다시 날개를 달아줬을 때 가수로서 뿌듯하다,그 첫번째 팬이 내가 되고 싶었다”며 유명가수 최초로 톱3 곡을 커버해줬고, 모두 감동했다.

방명록에 쓸 내용에 대해선 ‘나는 길이 되고픈 가수’라 적은 이선희는 “내 윗세대 선배들이 길을 열어줬기에, 이제 곧 40년차 가수가 되는 순간 노래할 수 있는 이유, 선배들에게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그 길이 되어줘야지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 이승윤은 직접 자작곡한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선보이기로 했다. 방송된 오늘 신곡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승윤은 “가내수공업으로 음원을 많이 만들어, 아쉬운 퀄리티탓에 다시 음악사이트에 회수한 적 있어, 알라리깡숑이란 멤버들과 각자 새 출발을 응원하며 만든 곡이다”고 설명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는 “요즘 시스템은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곡들이 만들어지는데,개인의 창작물이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충분히 견줄 수 있는, 그 속에서 들리는 음악이다, 너무 좋다”며 평을 전했다.

이선희의 인생곡을 들어봤다. 2020년 정규앨범 16집에 수록된 ‘청춘’이란 곡을 선곡한 이선희는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무모할 만큼 도전의식이 있어, 도전하는 것에 겁을 내지 않았다”면서 열정으로 지금을 일궈냈다고 전했다.

이선희는 “그 모든 시간들이 청춘같다 느껴,앞으로도 즐기고 사랑하면서 내 인생을 잘 살고싶단 의미를 담은 곡”이라며 “지금 톱3도 가수로 청춘기인 지금, ‘청춘’을 직접 들려주겠다”며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는 “내가 톱3 다 아낀다,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불러보겠나, 내 마음을 불러주는 고마운 마음에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최초로 톱3 모두와 함께 듀엣곡을 완성해 감동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명가수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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