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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취소·무관중 없다" 日 도쿄 올림픽 '정면돌파'...현지 여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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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이영채 /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 달 뒤 열리는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 결국 관중을 최대 만 명까지 입장시키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자국 내 여론은 따갑기만 합니다.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와 현지 상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영채]
네, 안녕하세요?

[앵커]
다음 달 23일이면 도쿄올림픽이 개막합니다.

관중을 수용하는 형태 때문에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무관중 얘기가 나왔지만 다시 이게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 명까지. 이렇게 결정이 돼버렸는데 이건 배경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영채]
일본은 어제 자로 22일부터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고요.

그리고 만연방지 중점대책이 7월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해제된다면 정원의 50%, 즉 1만 명 정도까지는 유관객으로 하겠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건이 있어서 감염 상태라든가 의료 상태를 보고 다시 긴급사태가 이루어진다면 무관객으로 대체하겠다라고 하는 애매한 상황에서 실제 결정이 된 거고요.

여기에는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았다고 하면서 오늘 기자회견도 있었습니다.

결정은 했지만 7월까지 실제 유관객이 될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사히신문 보니까 독선과 폭주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경고도 하던데요.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감염 상태나 의료 상태를 보고 또 융통성 있게 결정을 한다 하더라도 환자를 찾아내고 환자가 어디어디 다녔는지 동선을 추적하고 거기에 또 있었던 사람들을 다시 추적해서 검진을 하고. 이게 일본이 이럴 준비가 잘 되어 있을까요?

[이영채]
실제 이번에 올림픽 선수촌이 공개되었는데 여기에는 지금 현재 1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시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제기들이 많이 되어 있었고 실제 발열이 되었을 때 클리닉 시설이 한 곳밖에 없다.

PCR 검사도 1만 명이 있는 곳에 두 곳밖에 검사할 수 있는 곳이 없고 만약에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매뉴얼도 부족하고 실제 이 PCR 검사도 항원검사를 하고 있어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여러 문제 제기가 있어서 선수촌이 집단감염의 온상이 되는 거 아니냐는 불안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앵커]
어제 선수 숙소의 침대가 골판지로 만들어졌다는 논란도 전해 드렸고 또 선수촌 내에서 정해진 수량이라면 술도 반입할 수 있다, 이런 조치 얘기도 나왔는데 특혜 논란도 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영채]
실제 주류 반입이 허용됐다고 하는 건데 방에서 마시라고 하지만 선수촌의 경우에는 8명이 함께 집단으로 합숙을 하는 곳도 있어서 이것은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 도쿄도 의사협회가 주류 반입은 재고해야 된다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고 인터넷 상에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라는 비판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 지금 주류 반입 문제입니다.

[앵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 일본에 도착했던 우간다 선수, 확진 판정을 받았죠.

자국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음성이었다고 하는데 일본에 도착하고 감염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마는 이런 식으로 일본의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거든요.

[이영채]
실제 19일날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던 우간다 선수 8명 중에서 한 명이 일본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되었고요.

2회 접종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 공항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걸 보면 앞으로는 약 10만 명에 가까운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있는 이 공항이 과연 대처를 할 수 있겠는가.

실제 공항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 자체도 현재 상황에서도 감염자를 적발하기 어려운 아마추어리즘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데 실제 올림픽 기간에는 공항이 전혀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이런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고 국민들의 불안을 더 가중시키는 뉴스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얘기를 하셨는데 정말 어떻습니까? 일본 국민들은 올림픽 계속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 되지 않나. 또는 취소하자. 어떻게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까?

[이영채]
실제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지난 19일에서 20일, 일본 교도통신이 전체 여론조사를 볼 때 약 86.7%의 국민들이 다시 감염이 재확산된다고 불안을 이야기했고 아사히신문 같은 경우는 국민들의 취소가 32%, 재연기가 30%로 60% 이상의 여론이 지금 올림픽 취소와 연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민들은 올림픽이 다시 90% 이상이 인터넷에서는 코로나 재발의 온상이 될 것이다라고 가장 우려하고 있는 여론들이 지금도 넓어져가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일본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이렇게 있는데 스가 총리가 계속해서 관중 수용을 강행한다라고 하면 그 이유는 뭐겠습니까?

스가의 정치적인 승부수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이영채]
이번에 1만 명 유관객으로 하겠다는 것도 스가 수상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돼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가 수상은 오는 10월에서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하겠다라고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오는 10월이 중의원이 해산되고 선거를 하게 되었을 때 집단면역을 완료했다는 것을 가지고 선거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문가들은 오는 가을에 일본의 코로나 집단감염이 온다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결국 올림픽은 스가 수상과 운명 공동체가 되어서 스가 수상의 발목을 잡을지, 재선의 가도가 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님, 고맙습니다.

[이영채]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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