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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5리그 TNT 핏투게더 B팀, ‘축튜버’ 동네축구고수 동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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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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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KFA K5리그 소속 TNT 핏투게더FC B팀(이하 TNT B팀)이 유명 축구 유튜버 ‘동네축구고수 동고’(본명 구성은)와 K리그 레전드를 포함한 총 12명의 하반기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이번 TNT B팀의 신규 영입명단에는 동고 외 김원일, 안성빈, 김재웅, 권혁진, 박정훈 등 과거 K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선수들과 윤진성, 김기현 핏투게더 임직원들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K5리그는 전국 6개 광역, 72개 팀이 소속된 대한민국 아마추어 최상위 카테고리다. 프로인 K리그(1,2부), 세미프로인 K3.K4리그(3,4부)에 이은 한국축구 디비전 5부리그에 해당되며, 리그 상위팀은 FA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동고는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축구 유튜버다. 그동안 아마추어 선수가 국내외 엘리트 축구선수에 도전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쌓았다. 최근 3년 동안의 축구 선수 도전기를 마치고 스페인에서 귀국한 동고는 앞으로 TNT B팀에서 활동하며 국내 디비전 및 축구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컨텐츠를 통해 생생하게 알릴 예정이다.

“한국 클럽축구를 대표하는 클럽인 TNT 핏투게더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첫 소감을 밝힌 동고는 “축구 크리에이터가 K5리그 선수 활동을 병행하면 다룰 수 있는 축구 컨텐츠의 범위와 퀄리티가 넓고 깊어질 것이다. 세미프로인 K3.K4리그와 디비전인 K5,6,7리그의 생생한 이야기와 축구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재기목적 독립구단’으로 축구계에 널리 알려진 TNT 핏투게더FC는 독립구단으로 운영되는 A팀, K5리그에 참가하는 B팀, K7리그에 출전하는 C팀까지 총 3개의 카테고리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 선수를 목표로 활동하는 A팀과 달리, 선수 은퇴 이후 사회인의 삶을 살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B팀과 C팀은 건강한 동호회 활동을 최우선 목표로 둔다.

TNT 핏투게더FC 김태륭 단장은 “(영입 선수들) 생업 특성상 주말이 가장 바쁘기에 경기에 자주 못 나오겠지만 과거의 스타들이 디비전을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것은 한국축구와 리그의 발전을 위해 반가운 일이다. 선수 본인과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것”에 이어 “동고의 영입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아졌다. 동고는 동호회 축구와 전문 축구의 연결고리이자 최고의 메신저이기에 그의 활동이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6리그 우승을 통해 이번 시즌 K5리그로 승격한 TNT B팀은 K5리그 4라운드 현재 4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TNT B팀은 오는 27일 목동주경기장에서 벽산플레이어스를 상대로 K5 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TNT 핏투게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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