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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얀마 제2도시 군경-시민방위군 총격전…대도시서 첫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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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최대도시 양곤서 군용 트럭 폭발…시민방위군 "전쟁 선포"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22일 군경과 시민방위군(PDF)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쿠데타 군사정권에 맞서는 국민통합정부(NUG)가 지난달 5일 각 소수민족 무장조직이 참여하는 연방군 결성의 사전 단계로 주민 자체 무장조직 PDF 창설을 발표한 이래 주요 도시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군경과 PDF 간 충돌은 접경 지역이나 소도시 및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와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만달레이시 찬먀따지 구(區)에서 군경과 만달레이 시민방위군간 총격전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