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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카오·카카오커머스, 9월1일 합병한다…“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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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홍은택 대표 보유 지분 등 전량 인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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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035720)와 카카오커머스가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 쇼핑부문에서 독립법인(카카오커머스)으로 분사한 지 3년만이다.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을 100% 취득한 뒤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 기일은 9월1일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오는 25일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보유한 지분 등 발행주식 전량을 사들여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가 99.62%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은택 대표가 0.22%, 기타 0.16%로 구성됐다. 기타 주주 역시 카카오의 특수관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후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사내독립회사(CIC) 형태로 운영된다. CIC 대표는 홍은택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카카오커머스는 현재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카카오톡 기반의 관계형 커머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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