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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건우 2군행’ 김태형 감독 “팀 분위기 잘못된다면 결단해야해”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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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두산 박건우. /jpnews@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어떤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된다면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건우를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산은 지난 21일 박건우와 김명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날 이승진과 안권수를 1군에 콜업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54경기 타율 3할3푼3리(195타수 65안타) 2홈런 32타점 OPS .835를 기록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가 없긴 하지만 시즌 성적이 괜찮은 상황에서 2군으로 내려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많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은 아니다.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는 복귀에 기약이 없다.

“여기는 팀이다”라고 강조한 김태형 감독은 “어떤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된다면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은 그런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박건우를 뺐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건우가 빠진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안재석(유격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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