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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 고군분투, ‘골프왕’ 5주 연속 월요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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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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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TV CHOSUN ‘골프왕’ 김국진-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골프왕’ 최초 현역 프로 골퍼들과 물오른 실력 발휘로 짜릿한 대결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으며 5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취월장 실력 향상 중인 ‘골프왕’ 멤버들이 ‘현역 프로 골퍼’ 강다나-이지혜-최예지-서주현과 기대 이상의 막상막하 대결을 벌이며. 짜릿한 박진감을 선사했다.

지난 시간 첫 승 이후 훈훈한 분위기 속에 모인 ‘골프왕’ 멤버들은 ‘골프왕’ 사령관 김국진-김미현 감독의 지도 아래 특별한 벙커샷 훈련에 돌입했다. 현역 시절 벙커 세이브율 1위, 벙커 탈출 능력 1위 등을 기록했던 김미현은 본격적인 코칭 전, ‘골프왕’ 멤버들이 제시한 고난도 위치의 벙커샷 4코스를 가볍게 통과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후 김미현은 ‘골프왕’ 멤버들에게 ‘선 치기’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벙커샷 연습법을 전수했고. 기세를 몰아 ‘골프왕’ 멤버들은 김국진과 벙커샷 대결을 펼쳤다. 어디 가서도 무릎은 절대 꿇지 말라했다는 아버지의 말을 인용하던 김국진은 ‘골프왕’ 멤버들과의 벙커샷 대결에서 패하자,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수시로 무릎을 꿇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벙커샷 대결은 의외로 벙커샷 천재성을 보인 이상우가 1등을 차지했다.

본격적인 대결을 위해 ‘미녀 프로군단’ 강다나-이지혜-최예지-서주현이 등장하자 모두가 긴장했고 김국진-김미현 역시 ‘골프왕’팀이 단 한 홀만 이겨도 잘한 거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프로군단’팀 서주현이 해저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공을 친 것에 비해 ‘골프왕’팀 양세형이 안정적인 장타로 순항을 예고했고, 연달아 실수를 이어간 ‘프로군단’팀과 달리, ‘골프왕’팀은 기분 좋은 샷을 이어간 끝에 극적으로 1홀을 승리했다.

‘골프왕’팀은 2홀도 해저드 티샷으로 벌타를 받았음에도 5분의 ‘타임 어택’과 경보를 이용, 3분대에 홀을 마무리해, 4분대에 홀을 끝낸 ‘프로군단’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1:1 지목 대결로 진행된 3홀에서는 ‘골프왕’팀이 1홀에서 티샷 실수를 한 서주현을 지목했고 ‘프로군단’팀은 ‘승리의 여신 김소연 등신대’를 들고 다니는 이상우를 선택했다. 해저드로 시작한 이상우는 굿 샷으로 홀컵 근거리에서 ‘프로군단’팀을 바짝 긴장케 하며 더블보기를 기록, 보기를 기록한 ‘프로군단’팀에게 승리를 내줬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드러내며 팀의 사기를 올렸다.

빅주사위를 던져 나온 클럽의 종류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4홀은 거리에 따라 다양한 클럽을 써야 하는 골프의 특성상 대결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프로군단’팀은 장타에 필요한 드라이버를 제외한 우드, 퍼터, 웨지를 뽑아 불안함을 안고 시작했고, ‘골프왕’팀은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등 골고루 클럽을 뽑아 자신감을 장착한 채 경기에 임했다. ‘골프왕’팀이 4홀마저 승리한 가운데 충격과 혼란에 빠진 ‘프로군단’팀은 “비기는 걸로 목표를 바꾸겠다”라며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하지만 5홀은 ‘골프왕’팀 장민호와 ‘프로군단’팀 최예지가 맞붙었고, 제대로 프로 실력을 보여준 최예지 덕분에 ‘프로군단’팀이 승리했다. 듀엣전으로 펼쳐진 6홀은 ‘프로군단’팀 강다나-이지혜, ‘골프왕’팀 이동국-양세형이 나섰고, ‘골프왕’팀은 해저드로 직행한 공을 최악의 경사에서도 완벽하게 탈출시키며 최선을 다했지만, 안정적인 굿 샷을 날린 ‘프로군단’팀이 승리를 챙겼다. 1:1 대결로 진행된 7홀은 강다나와 이동국이 맞붙었고 분위기를 탄 ‘프로군단’팀이 굿 샷의 향연 속에 승리했다.

그런가하면 2:2 듀엣전이 펼쳐진 8홀 대결에서 ‘골프왕’팀은 사령관 김국진-김미현이 나서 ‘프로군단’팀 최예지-서주현과 명불허전 대결을 펼쳤다. 특히 김미현이 현역 시절을 방불케 하는 환상 어프로치로 모두를 감탄케 하는 사이, 양 팀 모두 버디를 이루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결국 7홀까지 1승 차로 앞선 ‘프로군단’팀이 최종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시청자들은 “프로 골퍼들과도 절대 뒤지지 ‘골프왕’팀 멋지다!”, “김미현 감독 코칭이 제대로 딱딱 들어맞네”, “김소연 등신대 너무 웃김!! 계속 들고 다녀 보세요”, “선 치기 훈련 나도 해봐야지”, “골프왕 멤버들 이러다가 일내겠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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