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공중에서 레이저 빔을 발사해 드론을 격추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지중해 상공 3천 피트(약 900m)에서 1㎞ 거리의 드론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소형 항공기의 뒷부분에 장착된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 발사 장치에서 빔이 발사되자 목표물인 실험용 드론의 기체 일부가 몇 초 만에 불에 타면서 균형을 잃고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연구개발 담당자는 이 레이저 제품이 실전에 배치되면 20㎞ 거리의 목표물도 격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담당자는 이스라엘의 드론 격추용 레이저 시스템은 100㎾의 레이저 빔을 발사하며, 목표물 추격과 포착에는 이미 개발된 방공 기술이 쓰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레이저 시스템은 방공 미사일보다 비용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데요. 이스라엘은 공중 발사 레이저와 함께 지대공 레이저 발사 장비도 개발 중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서정인>
<영상: 이스라엘 국방부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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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험은 지중해 상공 3천 피트(약 900m)에서 1㎞ 거리의 드론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소형 항공기의 뒷부분에 장착된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 발사 장치에서 빔이 발사되자 목표물인 실험용 드론의 기체 일부가 몇 초 만에 불에 타면서 균형을 잃고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