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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이인영 회동, 한미 고위급 대북정책 협의...워킹그룹은 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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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통일부를 방문해 이인영 장관을 예방하고,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협력 사업 관련 사항을 조율하면서 논란을 낳았던 한미 '워킹그룹'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성 김 대표, 어제는 북한의 대화 호응을 촉구했는데, 오늘은 무슨 말을 했습니까?

[기자]
미국의 북핵협상을 총괄하는 성김 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대화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이 장관 발언에 공감하며 북한에 대화 호응을 또다시 촉구했는데요.

또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 관여를 지지하고,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 장관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인 만큼,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한미가 보다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과 식량 등 민생 분야에서의 협력,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방문 등을 소개하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와 북한 태도에 대한 양측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은 김 대표와 함께 방한한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가 통일부 통일정책 협력관과 국장급 회의를 통해 실무적인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통일부와 미 국무부가 대북정책과 관련해 고위급 양자협의를 한 건 이례적인데, 한편 한미워킹그룹은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미 국무부 고위인사가 통일부를 찾아 장·차관과 만나는 일정이 드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통일부와 국무부가 직접 정책 조율을 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국무부의 카운터 파트, 그러니까 대화 상대는 외교부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성김 대표 임명 뒤 첫 방한인 만큼,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 측의 입장을 듣는 소통과 협의의 기회라고 설명하며, 공식화나 정례화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가 남북협력사업 관련 사항을 조율해온 협의 채널인 한미 '워킹그룹'은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 우리 측 제안으로 만들어진 '워킹그룹'은 양국 정부의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의 틀로 기능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미국이 한국의 대북 접근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수단으로 악용돼왔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북한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남북문제를 백악관에 바쳤다고 비판하며 적대감을 보여왔는데요.

외교부는 어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기존 워킹그룹의 운영현황을 점검하면서,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 이외에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미 워킹그룹 실무 책임자인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대북특별부대표가 만나 워킹그룹 운영 방향 등에 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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