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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U+·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치매예방 지원…“스마트패드 1200대 무상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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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국가유공자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패드 기증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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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G유플러스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 국가유공자의 ‘치매예방’에 힘을 모은다. 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만 65세 이상 보훈대상자의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스마트패드 1200대를 무상 지원한다.

스마트패드는 인지저하증 발병 위험이 높은 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보훈대상자는 주 1~3회 정도 방문하는 보훈섬김이와 함께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학습과 놀이로 인지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동안 스마트패드에 비해 화면이 작은 휴대기기(휴대폰)를 통해 인지력 강화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컸다. 이번 스마트패드 지원으로 보훈대상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스마트패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인지 강화 전용 콘텐츠는 △기억력과 집중력, 수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증진하는 ‘인지학습’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인지운동’ △놀이로 순발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인지놀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미술’ 등이다. 보훈섬김이는 총 20개의 강좌를 통해 보훈대상자의 인지력 저하를 예방하고 인지저하증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LG유플러스의 지원은 국난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국가유공자들을 우리 사회가 잊지 않고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준다. 코로나19와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때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보훈대상자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서비스는 나라에 헌신한 분들에게 당연한 지원”이라며 “LG유플러스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며 보훈대상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보훈요양원에도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탑재한 패드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엠쓰리솔루션과 손잡고 인지저하증 예방·관리솔루션 사업 협력도 체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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