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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장윤정 "♥도경완 버릇 나빠져, 나만 악처 됐다" ('맘카페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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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고민 토로
"도경완, 방송서 억울한 티 내고 다녀"
"나만 악처 되고 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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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맘카페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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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 때문에 악처로 인식되는 시선에 억울함을 표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시즌2' 5회에서 장윤정은 "요즘 고민이 정말 많다. 그 중 '찐고민'은 남편이 여기저기서 너무 억울한 티를 내고 다닌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남편 제이쓴과 방송 활동을 하는 홍현희도 "나도 그렇다"며 크게 공감했다.

장윤정은 "내가 너무 악처가 되고 있다"며 "남편이 방송에서 저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왜곡해서 말한다. 내가 아니라고 하면 이상해 보여서 가만히 있었더니 남편은 더 신나서 이야기하더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잡혀 산다’고 말하면 다들 연하 남편이라 귀엽다고 하는데, 내가 잡혀 산다고 하면 얼마나 공감하겠나. 아무 말 안 했더니 정말 남편 버릇이 나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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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맘카페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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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테니스 유망주인 딸 재아를 위해 분투하는 이동국의 뒷바라지도 담겼다. 강원도 대회장까지 직접 데려다주는 것은 물론 큰 경기를 앞둔 딸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때로는 톱 클래스 운동선수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귀감을 샀다.

이동국은 선수 시절 딸 재아를 위한 골 세리머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동국은 '맘카페2’ 회원들에게 "축구 경기 중 재아를 위한 세리머니를 준비한 적이 있다. 재아가 테니스를 막 시작한 때여서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테니스 포즈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어머, 스윗해"라며 축구 국가대표 경기 중에도 딸에 대한 마음을 보고 감동했다.

재아는 ATF 국제주니어 대회를 앞두고 이동국, 쌍둥이 재시와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동국과 재시는 재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동국은 재아가 경기 중 발리, 드롭샷,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따면 용돈 만 원씩 주기로 약속했다. 이어 "중요한 포인트를 따내면 관중석에 있는 아빠, 재시를 향해 세리머니를 해도 용돈 2만 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경기 중 세리머니를 극렬히 반대하는 재아에게 손가락 하트 세레머니를 제안했다. 머뭇거리던 재아는 결국 세리머니를 시연해줬고 이동국과 재시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을 느끼고 싶게 하고 싶어서 여러 시도를 해봤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을 호출해 원포인트 레슨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형택은 "상대방보다 더 많이 움직여라", "포기하지 말고 즐겨라", "패배를 두려워하지 마라" 등 단발성 시합용이 아닌 인생에도 보탬이 되는 조언들로 재아의 정신력을 높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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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맘카페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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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이연복 셰프와 티격태격 예능 콤비로 떠올랐다. 장윤정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캠핑 요리를 배우기 위해 이연복 셰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흔쾌히 요리를 알려주기로 한 이연복 셰프는 장윤정과 재회한 자리에서 "같이 가고 싶다는 친구가 있다. 미녀가 온다"는 말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이 부르면 영화배우나 탤런트 정도는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기다림 끝에 등장한 미녀의 정체는 홍현희. 그를 보자마자 잠시 머뭇거렸던 이연복 셰프는 홍현희의 파격적인 패션에 한 번 더 당황했다. 반면 홍현희는 개의치 않고 "오늘 무조건 캠핑에 끼워달라고 했다. 셰프님의 모든 레세피를 싹 배워 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연복 셰프는 깜짝 선물로 홍현희를 감동 시켰다. 직접 준비한 고급 앞치마를 장윤정, 홍현희에게 수여하자 홍현희는 "눈물 난다. 이 시간까지 40년이 걸렸다. 진정한 선생님의 수제자가 돼서 망신당하지 않도록 열심히 요리하겠다"며 감격했다.

하지만 요리가 시작되면서 이연복 셰프는 장윤정만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홍현희는 이를 놓치지 않고 따졌다. 급기야 극도의 질투심에 "저한테는 왜 제대로 알려주지 않느냐. 제 요리도 신경 써달라. 제가 못 올 때를 왔느냐"며 소리치기도. 그 어떤 예능에서도 덤비는 캐릭터를 겪어보지 못한 이연복 셰프는 당황한 나머지 요리에서도 실수하고, 쩔쩔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맘 편한 카페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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