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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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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로 사업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DGIST 국양(가운데) 총장이 지난 21일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D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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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정부가 추진 중인 K-반도체 전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본격 가동했다.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차세대 AI반도체 전문가인 DGIST 이명재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연구소는 나노인프라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을 창출하고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나노팹인프라와 우수 연구자 등 반도체 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해 운영된다.

DGIST는 지난 21일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 창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명재 연구소장은 이날 "최고 수준의 나노팹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나노기술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DGIST 국양 총장을 비롯한 원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DGIST는 지난 2011년부터 국제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자 '7대 핵심 공용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해 상호 연계 활용이 가능하고 집적화된 공용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 중 나노팹 인프라와 첨단 분석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립된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DGIST가 보유한 최첨단 반도체공정 나노팹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나노인프라 지원체계 고도화 △차세대기술 연구개발 및 지원 △나노팹 기반 기술사업화와 신산업창출 △반도체·나노기술 인력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소는 소재, 소자공정, 설계분야 등의 연구실과 나노팹공정센터, 분석평가센터, 사업기획실로 나뉘어 운영된다. 운영인력은 DGIST 내부인원 46명이 겸임하게 되며, 이 중 반도체연구 관련 교수 및 연구원 26명을 중심으로 본격 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연구소 신설로 DGIST가 반도체 관련 연구와 기술이전, 인력양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산업체 지원에서도 우리나라를 선도할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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