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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으로 들어가 여신 되기 도전’, 체코관광청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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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 거장 알폰스무하 인사동 일러스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명화의 일부분이 되는 여행은 감동이 크다. 프랑스 아를의 론강은 막상 가보면 그냥 소도시의 평범한 개천인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무대라서 애착이 간다.

체코 프라하의 블타바강도 신성로마제국의 수도, 프라하성, 이야기를 품은 여러 교량, 수많은 작품과 영화의 배경이었기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명화의 일부분이 되어보기는 최근 트릭아트에서 많이 적용됐는데, 인사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치는 명화와 흡사한 실물이라 실감을 더한다.

체코관광청은 체코 출신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뮤즈가 직접 돼 보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9세기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적 화가 알폰스 무하는 우아한 곡선, 식물 모티브,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한 화풍으로 여성들을 아름답게 담아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그는 차별화된 감각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계절, 하루, 예술 등 여러 분야를 상상 속 여성으로 표현했고, 포스터와 같은 산업 디자인 뿐 만 아니라 회화, 의상 디자인, 책 일러스트레이션, 보석 디자인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했다. 무하는 또 상류층만이 아닌 대중도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탄생시켰기에 팬층이 폭넓다.

특히 조국 체코와 민족적 뿌리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슬라브 민족과 문명의 역사를 묘사한 20개의 기념비적 슬라브 서사시, 슬라브 신화 속 여신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도 여러 점 내놓았다.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그의 그림속에 들어가 ‘여신 강림’에 도전했다.

헤럴드경제

체코관광청이 진행하고 있는, 아르누보시대 거장 알폰스무하 인사동 일러스트 챌린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체코관광청은 ‘알폰스 무하 뮤즈 챌린지’의 첫 번째 촬영을 지난 5월 24일, 인사동 서울 목시 호텔 루프톱에서 진행했다. 촬영한 사진은 참여 크리에이터의 계정에서 공개했고 체코관광청의 계정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6월 15일에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루프톱에서 두 번째 촬영을 진행했다.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직접 되어보고 싶은 알폰스 무하의 뮤즈를 선정하고, 본인의 개성을 담아 해당 뮤즈가 직접 되어보는 챌린지를 체험했다.

현재 세 번째 챌린지를 준비중이고, 체코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2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머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 체코 여행을 예술을 매개체로 꿈꿀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체코는 한국을 그린국가로 분류, 한국발 여행객의 규제 없는 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알폰스 무하는 한국에서도 3회 진행된 바 있어 국내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이미 친숙하다. 현재 그의 작품은 프라하의 무하 박물관을 포함, 프라하 시민 회관 iMucha 특별 전시 (2023년 2월 28일까지),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기념비적인 슬라브 서사시는 남부 모라비아에 위치한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샤토에서 2021년까지 공개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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