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오연수와 뽀뽀 나무토막한테 하는 것 같아"

[서울=뉴시스]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에게 애정표현을 안 한다고 밝혔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캡처) 2021.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에게 애정표현을 안 한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연수가 손지창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오연수는 오지호가 "형수님도 형님한테 자주 연락하느냐"고 물어보자 황당한 얼굴로 "집에서 매일 보는데 무슨 전화를해. 급한 일 있을때만 전화하지"라고 답했다.

오연수는 "어디야? 뭐해?를 전화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본인이 다 알려주는데 굳이. 오빠가 전화를 자주한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손지창에게 "형님도 애정표현 안 하시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연수보다 손지창이 더 애정표현을 하는 쪽이었다.

오연수는 "오빠가 조금 하는 편이고. 내가 안 한다. 내 친구들도 보면 하는 행동이나 말투나 이런 게 애교가 몸에 배어있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못 하겠다"면서 성격상 애정표현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은보아가 "'예쁘다' 이런 말은 하시죠?"라고 궁금해 하자 손지창은 "그런 거 안 한다. 말로 안 하고 행동으로 한다. 뽀뽀하지"라고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오연수는 "난 그냥 하면 하나보다 이런다"며 손지창이 뽀뽀를 한다고 해서 별다른 감정이 드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손지창은 오연수의 얘기를 듣더니 "뽀뽀를 나무토막한테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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