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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파 REVIEW] 수아레스가 구했다! 우루과이, 칠레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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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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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우루과이를 구했다.

우루과이는 2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와 1-1로 비겼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조 4위에 머물렀다. 1승 2무(승점 5)로 무패를 달린 칠레는 1위를 유지했다.

우루과이는 4-3-1-2 포메이션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투톱에 섰고, 바로 밑에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위치했다. 허리는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 마티아스 베치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칠레는 3-4-1-2 포메이션에서 벤 브레레톤과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투톱을 형성했고, 아르투로 비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미드필드진엔 유제니오 메나, 차를레스 아랑기스, 에릭 풀가르,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포진됐다.

우루과이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2분 아라스카에타의 첫 슈팅이 나왔고, 10분 수아레스가 살짝 내준 공을 아라스카에타가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칠레였다. 전반 26분 바르가스가 브레레톤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쪽 측면을 무너트렸고,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좋은 흐름에도 선제 실점을 허용한 우루과이는 마음이 급해졌다.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기회 때마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조금씩 엇나갔다.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틴 카세레스와 나히탄 난데스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오는 건 쉽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도 카바니가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칠레는 후반 11분 부상 당한 바르가스를 대신해 장 메네세스를 교체 투입시켰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우루과이가 결국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치노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수아레스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베치노 대신 루카스 토레이라를 넣으며 중원을 강화했다.

우루과이는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0분 카바니가 절묘한 헤더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46분 아크 정면 수아레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우루과이의 연이은 슈팅에도 칠레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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