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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흙더미가 차량 덮쳐…거푸집에 깔려 근로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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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물공장에선 근로자가 거푸집에 깔려 숨졌고, 서울의 한 공사현장에서는 흙더미가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의 한 신축공사 현장 주변.

흙더미를 뒤집어 쓴 차량 한 대가 윗 부분이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옥상 조경공사를 위해 크레인으로 운반중이던 흙더미가 추락하면서 옆 건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친 겁니다.

차량 안에 사람이 있었다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피해 차주]
"2층 난간에서 제가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려서 아래를 내려다봤더니 제 차가 아예 부서진 거죠."

건물 사이 간격은 2미터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좁았지만 현장에는 최소한의 가림막도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에도 제대로 된 안전조치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여기 보면 차가 있으면 좀 막고 해야 하는데 수신호로 막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사람들 왔다 갔다 하면 '피해라' 이런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어요."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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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인천 서구의 한 공장에서는 60대 근로자가 무게가 100kg이 넘는 철제 거푸집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은 크레인을 이용해서 이렇게 커다란 거푸집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공장 관계자]
"혼자서 (작업) 하다가 자기가 쌓은 물건인데 넘어지게 생겼는데 (거푸집을) 그냥 안고 넘어진 거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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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F 기자(jisu@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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