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8930687 0182021062268930687 09 0906001 column 7.1.3-HOTFIX 18 매일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624302065000

현대모비스, 부품사 딱지 뗀다…러시아 기업과 로봇택시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매경 글로벌포럼 ◆

매일경제

현대모비스가 고객 다변화, 사업 모델 혁신 등 3개의 축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모빌리티 콘셉트카 M.VISION X.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벗어나 플랫폼,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의 변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다변화, 사업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 등 차별화된 혁신 전략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에 나섰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동화, 자율주행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는 비단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 전체의 변화로, 기존 부품회사들의 역할에도 구조적인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펼친다.

첫 전략은 글로벌 사업자로의 변신(Transformation X)이다.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전략적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술 전문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인 벨로다인에 대한 전략 투자를 통해 레벨3 수준의 라이다 시스템 양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문 업체 엔비직스와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기반의 HUD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차의 부가가치가 소프트웨어로부터 비롯되는 만큼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확보·육성, 국내외 협력사들과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등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 혁신(Transformation Y)이라는 두 번째 체질 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신규 모빌리티 시장으로의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일례로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정보기술(IT) 기업 얀덱스와의 기술·사업 제휴를 통해 레벨4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업 모델 구체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전기차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업체 등에 전용 플램폼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전문 역량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스트럭처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