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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군 경찰단장, 보고서에 '성추행 피해 사망' 빼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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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군사 경찰단장이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단순 사망 사건으로 허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방부에 올릴 보고서에 성추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부사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공군의 은폐는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됐습니다.

군사경찰단 실무자가 "성추행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사건 보고서를 올리자, 경찰단장이 '성추행 피해자'라는 내용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