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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서 시작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컴퓨터 등 다른 제품 가격까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1일 HP가 올해 개인용 컴퓨터 가격을 8%, 프린터 가격을 20% 인상하는 등 반도체가 사용되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가격이 일제히 뛰어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는 소비자 가격 인상에 대해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제조 비용을 늘렸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환 기자(kjhwan1975@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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