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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의 금메달을 위해…탁구 대표팀 '실전 연습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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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실전 연습대회 치르는 올림픽 탁구 대표팀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 대회를 치렀다.

21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는 '석정도시개발컵 올림픽 탁구대표팀 실전대회'가 열렸다.

남녀 총 6명으로 꾸려진 올림픽 탁구 대표팀이 B대표팀을 스파링 파트너 삼아 도쿄 올림픽 탁구 경기가 열릴 도쿄체육관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치르는 대회다.

탁구대와 바닥 매트 컬러, 펜스 높이까지 올림픽과 최대한 비슷하게 꾸몄다. 올림픽처럼 타이틀 스폰서 로고가 펜스를 채웠다.

결승전 경기가 열리기 전에는 심판과 선수들을 소개하는 장내 방송이 나왔다.

단체전 우승 팀에는 남녀 각 1천만원, 준우승 팀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더욱 경쟁적인 분위기가 펼쳐졌다.

취재진 카메라와 함께 방송 중계 카메라도 테이블을 둘러쌌다.

대한탁구협회는 내친 김에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진행했다. 김택수 탁구협회 전무가 직접 중계 해설을 맡았다.

수천명의 탁구팬들이 중계 채널에 접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팬심'은 시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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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1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석정도시개발컵 올림픽탁구대표팀 실전대회에서 후배 대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6.21


한국 탁구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조직한 대회다.

1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국제대회가 거의 치러지지 않았다.

유 회장은 후배들에게 최대한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대회를 소화하는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었다. 그래야만 한국 탁구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7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캘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 회장의 요청에 탁구 사랑이 깊은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이 5천만원을 후원하며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석정도시개발은 이미 별도로 탁구협회와 2억원 상당의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음날까지 이틀간 대회가 치러지는 가운데,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남자 단식이 이날 결승전까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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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상대로 3종목 모두에서 올림픽 대표팀이 우승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

이 B팀의 이시온, 주천희, 김지호(이상 삼성생명)를 3-1로 제압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 조가 B팀의 조승민(국군체육부대)-주천희 조를 4-0으로 완파했다.

8강 토너먼트로 치른 남자 단식 결승은 올림픽 대표선수 간 대진으로 펼쳐졌다. 정영식이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에게 4-2로 이겼다.

김 전무는 "대회 결과보다 올림픽 대표선수들이 이날 오전보다 오후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탁구 대표팀은 내달 9~10일 같은 성격의 대회를 한 번 더 치를 예정이다. 이어 19일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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