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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한화-한국폴리텍VII대학, 협동로봇 발전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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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성수 ㈜한화 기계부문 사업본부장, 배석태 한국폴리텍VII대학 학장. 사진=㈜한화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한화와 한국폴리텍대학이 협동로봇 분야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1일 ㈜한화에 따르면 자사 기계부문(대표이사 옥경석)이 한국폴리텍대학 경남권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협동로봇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은 앞선 18일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한화 기계부문 조성수 사업본부장과 한국폴리텍VII대학 배석태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와 한국폴리텍대학은 ▲한화협동로봇(HCR: Hanwha Collaborative Robot) 활용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 협력 프로그램 발굴 ▲우수 학생 취업 협력 ▲로봇 기술 교류회 및 세미나 지원 노력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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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기계 협동로봇 HCR 어드밴스드 모델 3종. 사진=㈜한화


양측은 국내 로봇·스마트 팩토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무형 교육 환경에서 HCR 제품을 사용하는 학생들과 협동로봇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각 지역의 로봇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첨단 협동로봇을 개발해왔으며, 연초에는 협동로봇 신제품인 HCR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사업 초기 한국·중국·동남아로 시작해 현재는 협동로봇 본고장인 미국·유럽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한편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켓앤마켓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억8100만 달러(약 1조963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79억7200달러(약 8조90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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