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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토니안, 손수민 위해 드라마국行…최고 시청률 8% (당나귀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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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60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13회 2부 시청률이 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60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속 배우의 캐스팅을 위해 드라마국을 찾은 토니안이 작품을 준비 중인 피디로부터 오디션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배우 손수민에게 전화하는 순간 8%(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방송에서는 토니안이 소속 배우의 캐스팅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무실에서 연기 연습 중인 배우 문정기와 손수민을 만난 토니안은 이들에게 근황을 물었다. 문정기는 웹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춤 연습을 시작한다고 했고, 그런 문정기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손수민은 일이 없었던 지난 1년 동안 연기 수업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낸다고 했다.

과거 걸그룹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손수민은 1년 만에 그룹이 해체된 후 토니안의 제안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고. 토니안은8 년째 자신과 함께 하고 있지만 아직 배우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손수민이 자신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라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손수민과 대화를 나누던 토니안은 그녀가 예전보다 어두워지고 웃음이 없어졌다며 “내가 너의 웃음을 되찾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KBS드라마 제작국을 찾은 토니안은 소속 배우들의 캐스팅을 위해 피디들과 센터장을 만나 프로필을 전달했다.

센터장은 과거 박은혜, 강타와 작품을 함께 했었던 것을 밝히며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어 갔고 긴장이 풀어진 토니안은 “동생으로 편하게 대해 주세요”라며 한층 가깝게 다가갔다. 센터장은 올해 단막극을 만드는 피디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고 토니안은 피디를 만나러 가기 전 손수민을 방송국으로 불러 즉석 오디션을 추진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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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을 대기시키고 피디를 만난 토니안은 깍듯이 인사를 하고 소속 배우 프로필을 전달했다. 피디와의 대화를 통해 두 번째 작품의 캐스팅이 진행 중이고 20대 후반의 여성들이 주인공이라는 정보를 파악한 토니안은 손수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엿봤다.

토니안은 “기회가 되면 오디션을 부탁드려도 될지...”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언제든지”라는 피디의 답변에 곧바로 오디션을 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가능하다는 피디의 말을 들은 토니안은 손수민에게 전화해 올라오라고 했고 기쁜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손수민은 진지한 태도로 연기를 시작했다. 손수민의 연기가 이어지고 피디가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간 연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토니안이 갑자기 박수를 쳤고 손수민과 피디는 크게 당황했다. 손수민의 표정을 보고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토니안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피디는 손수민에게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냐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줬고 손수민은 감정을 잡고 연기를 펼쳤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연기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했고 피디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피디는 “너무 잘하시는데요”라며 “진정성이 있다”, “장악력이 있다”는 등의 칭찬을 이어 갔고 토니안은 “손수민이란 이름 기억해 주세요”라고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토니안은 손수민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며 그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고 손수민은 올해 안에는 배역을 꼭 따내겠다는 다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양치승 편에서는 박광재의 멘탈 강화 훈련을 위한 레펠 훈련이 이어졌다.

지난주 특전사 출신 교관들로부터 외줄타기 등의 지옥의 훈련을 받은 양치승 일행은 11m 높이에서의 레펠 훈련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일행은 공포심을 이기고 정호영 셰프를 시작으로 고소공포증이 심한 김동은 원장과 에이스 양치승 관장까지 성공적으로 레펠 하강을 마쳤다.

모든 훈련이 끝난 후 정호영이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교관들과 식사를 하던 양치승은 대회까지 5개월 남았다며 박광재에게 최선을 다해 달라 당부했고 박광재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김문정 편에서는 뮤지컬 ‘팬텀’의 리허설 현장이 그려졌다. 김문정은 공연을 앞두고 ‘팬텀’의 주인공인 배우 박은태와 이지혜를 불러 두 사람의 듀엣곡을 점검했다.

이후 ‘팬텀’의 아역 3인이 연습실로 들어왔고 김문정은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역들은 잔뜩 긴장해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 중 4년 차로 아역 배우들 중에서 대배우라 칭해지는 이시목은 김문정의 지적에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해 김문정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아역들이 절망과 슬픔의 감정을 노래하는 장면을 연기하던 중 김주안은 실제로 오열을 해 이를 지켜보던 배우 김소현도 눈물짓게 했다.

이후 김문정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역들은 김문정이 무섭다고 했고 김소현도 “난 20년 해도 무섭던데”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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