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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잘 던지고 있었는데…김광현, 애틀랜타전 조기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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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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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2승이 또 무산됐다.

김광현이 잘 던지고도 조기 교체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투구 수는 47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60으로 소폭 내렸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매 이닝 주자가 나가긴 했으나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유일한 실점은 3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내준 솔로홈런이었다. 문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었다. 앞서 1차전에선 9점을 뽑았으나 2차전에선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상대 선발 드루 스마일리에게 꽁꽁 묶였다. 김광현이 5회 대타로 교체될 때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벌써 9경기째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승리투수가 된 것은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마지막이다. 직전 경기였던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선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빈손으로 돌아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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