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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현종 게임노트] '트리플A 데뷔' 양현종, 다저스 산하 상대 3⅔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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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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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으로 내려간 양현종이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1 마이너리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3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위기에서 교체됐다.

양현종은 1회초 DJ 피터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키버츠 루이스에게 좌익수 뜬공, 루크 레일리에게 2루수 뜬공, 셸던 노이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0으로 라운드록이 앞선 2회초 양현종은 선두타자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1-1에서 양현종은 맷 데이비슨을 우익수 뜬공, 오스마 에스테베즈를 2루수 뜬공, 크리스티안 산타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양현종은 3회초 엘리엇 소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이어 피터스와 루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회 양현종은 선두타자 레일리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노이스를 2루수 땅볼, 쓰쓰로를 삼진으로 잡은 양현종은 자렐 코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현종은 지난 17일 40인 로스터를 유지하면서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됐다. 그러나 18일 텍사스가 LA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영입했다.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했고, 텍사스는 양현종을 양도지명했다.

올 시즌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택시 스쿼드를 거쳐 빅리그에 입성한 양현종은 8경기에 등판(4경기 선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았지만, 신뢰를 심어주지 못했고, 끝내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됐다.

빅리그에서 내려왔지만, 양현종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트리플A에서 선발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다시 노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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