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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반, "결혼 전제 여자친구와 신곡 뮤비 촬영..둘만의 작은 소원 이뤄 기뻐"[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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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가수 오반(OVAN)이 달콤한 공개 열애에 이어 여자친구와 신곡 뮤직비디오까지 함께 촬영했다.

최근 새 싱글앨범 '허리춤'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OSEN과 인터뷰를 진행한 오반은 '허리춤'의 주된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오반은 지난해 여자친구와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오픈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바.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관계자 또한 "오반의 공개 열애 고백 이후 오반 커플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당당하게 쓸 수 있었다"라며 신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실제로 오반의 신곡 '허리춤'은 지금 시대를 살며 여자친구와 겪는 감정들을 표현한 트랙으로 오반은 "여자친구를 그리워 하는 곡들만 너무 많아서 '허리춤'을 통해 우리의 현재 진행형 사랑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OSEN

그렇다면 '허리춤'을 들은 여자친구의 반응은 어땠을까. 오반은 "여자친구를 담은 가사들이 의도치 않게 대부분 슬픈 내용이었는데 '허리춤'에서는 순수하게 우리의 현재진행형 사랑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여자친구도 더 기뻐했고 매번 흥얼거릴 만큼 곡 자체도 유난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특히 오반의 여자친구는 '허리춤'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곡인 만큼 본인이 직접 출연하면서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것. 오반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어보는 것이 둘만의 작은 소원이었는데 '허리춤'을 통해서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우리 둘은 너무 기뻤다. 나도, 여자친구도, 처음엔 많이 긴장했는데 촬영이 진행 될수록 긴장이 풀려서 촬영 현장이 마치 그냥 우리가 평소 데이트하는 걸 누군가 찍어주는 것 같았다. 너무 유쾌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심지어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출연했으니 주변의 시선과 갑작스런 관심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오반은 "나보다 여자친구가 공개 열애 이후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도 "공개 이후 오히려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지금은 너무 감사히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반은 "평소 여자친구에게 어떤 남자친구이냐"고 묻는 질문에 "많은 부분 부족하지만 가끔은 친구도, 가끔은 아들도, 가끔은 아빠도 돼주는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서로를 통해서 더 어른스러워지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오반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허리춤'을 발매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로맨틱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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