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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황출새]정세균"경선 연기는 당무회의 의결사항, 서울·부산 선거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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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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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

-청년들과 함께 하려 쌍방향 소통 방식 출마선언
-"안녕하세균" 다양한 변화의 노력 앞으로도 할 작정
-경제 전문성이 있는 사람으로 경제 책임질것
-부동산, 선가격안정 우선이라고 생각
-능력도 자신있지만 도덕성 상위 1%라고 자부해
-경선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모든 후보들은 철저하게 능력과 도덕성 검증 받아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국회의원 6선에 장관, 당대표, 국회의장, 국무총리까지 역임 했으니, 정계에서 대통령직만 안 해본 분입니다. 대선 출마 선언을 지난주 목요일, 17일 여당 대권주자 빅3 중 1등으로 하신 분입니다. '강한 대한민국 경제대통령'이 슬로건입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정 전 총리, 안녕하세요?

◆ 정세균 전 국무총리(이하 정세균):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대선 출마 선언, 지난주 17일에 하셨습니다. 젊은이들과 문답식으로 진행하셨는데, 왜 이런 방식으로 하셨습니까?

◆ 정세균: 과거에는 일방적으로 그냥 선언하는 형식이었는데, 쌍방향으로 소통을 하면 어떨까. 특히 청년들이 묻고 정세균이 답한다는 형식으로 한 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아마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최근에 또 인사하실 때 "안녕하세균", 이렇게 하시는 것 같던데요. 어떻게 반응이 좋습니까?

◆ 정세균: 네, 그것도 재미를 좀 더하기 위해서 그렇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이거 여쭤본 김에 지금 한국나이로 연세가 일흔두 살이신데, 래퍼로 파격 변신하신 거요. 이것도 젊은 층과 소통하시겠다, 이것 때문에 하신 것 같은데 효과가 있었습니까? 청바지도 입으시고요.

◆ 정세균: 당연히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기대가 있으면 변화하는 게 옳죠. 그리고 아마 변화를 하면 처음에는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노력에 대한 평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다양한 변화의 노력을 앞으로도 할 작정입니다.

◇ 황보선: 청바지도 입으셨던데, 젊은 시절엔 많이 입으셨습니까?

◆ 정세균: 물론이죠. 청바지 입고 다녔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왜 경제 대통령입니까?

◆ 정세균: 작년에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했어요.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들 하고 비교하면 성적이 괜찮은 것이지만 지금 그것 때문에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청년들이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양극화가 매우 심해졌습니다. 이걸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 국민들께서 행복하고 또 국민 생활이 편안하길 기대할 수 없죠. 그래서 경제가 역시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제가 경제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경제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런 취지의 국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 황보선: 전문성 말씀하신 건 과거 기업에서도 근무하셨고, 장관직 지내시고, 여러 가지 경험들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 정세균: 물론 제가 기업에 18년 동안 근무했지 않습니까. 사원에서 출발했죠. 그리고 산업자원부 장관도 지냈고, 제가 의정활동을 오랫동안 했는데 국회에서 경제상임위원회를 다 거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군수경제론, 또 질 좋은 성장론, 항아리 경제론 등 정세균만의 경제 이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학자는 아니면서도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 사람이고,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저는 자부하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좀 더 성장을 해야 되겠다, 분대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니까 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밥을 짓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밥 짓는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소득을 4만 달러는 가야, 그래야 우리 국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려면 국민소득이 올라가야 되죠. 성장을 해야 올라가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런 목표치까지 제시를 했습니다.

◇ 황보선: 그럼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른바 정세균표 실물경제이론 많이 갖추고 계시는데, 당장 시급한 경제 문제 중에 하나는 아무래도 부동산 문제 아닐까요. 이건 어떻게 해결하실 방법 있으십니까?

◆ 정세균: 저는 선가격안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격 안정을 하기 위해서는 공급을 대폭 늘려야 한다, 그래서 제가 공급폭탄이라는 말까지 썼죠. 그래서 주거 빈곤층에게는 양질의 그리고 저렴한 공공형 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해야 되고요. 그리고 자가를 보유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자가를 보유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이 필요한데, 오늘 10시 반에 제가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정세균의 정책 발표를 합니다.

◇ 황보선: 그게 지금 다른 빅3로 불리는 분 중에 이낙연 전 대표도 오시는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정세균: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요. 그건 내일 아침에 우리가 회동을 하는 것이고, 오늘 제가 국회에서 이 부동산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 정세균식 해법을 정책적으로 제시하는 그런 기회를 갖습니다.

◇ 황보선: 그럼 오늘 발표하실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거 하나만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 정세균: 지금 말씀드린 내용이 줄거리입니다.

◇ 황보선: 그리고 정세균 전 총리께서는 '도덕성' 상위 1%라고 자랑하셨습니다. 자신 있으십니까?

◆ 정세균: 네, 자신 있습니다. 다른 것도, 능력도 자신 있지만 도덕성에 관한 한 아마 제가 상위 1%, 그게 국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도 저는 도덕성에 관한 한 자신 있습니다.

◇ 황보선: 자신하시는 이유가 아무래도 그동안 장관직, 총리직 하시면서 이미 검증 받으셨기 때문이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 정세균: 당연히 검증을 여러 번 받았고요. 제가 살아온 궤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토대로 해서 말씀 드리는 거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당내 현안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대권주자 분들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님께서도 마찬가지고요. 경선 연기해야 한다, 이런 입장이시죠?

◆ 정세균: 꼭 연기해야 된다라기 보다는 경선 연기에 대한 주장이 있으니까 당은 충분히 그걸 의논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보면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또 선거라고 하는 것은 상대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상호경쟁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마도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는 좀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황보선: 어제 민주당 최고위에서도 밤늦게까지 했는데, 결론을 못 냈습니다. 내일은 의총도 하고 다시 최고위 연다고 하는데요. 그 전에 송영길 당대표가 대권주자를 개별 접촉한다고 들었습니다. 정 총리님께도 혹시 개별 접촉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 정세균: 저는 개별 접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난주에 통화를 한 번 한 적이 있고요. 아무튼 정당을 운영함에 있어서는 어떤 이견이 있으면 당헌·당규대로 하면 됩니다. 그래서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를 잘 실천하는 그런 노력을 항상 해야 되죠. 그래야 당내 불안도 막을 수 있고 원활한 당무 집행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 황보선: 그런데 지금 보도를 보면, 송영길 당대표는 원칙론을 고수하는 것 같습니다.

◆ 정세균: 원칙론이라는 게 당헌·당규에 맞아야 원칙론이죠.

◇ 황보선: 그럼 당헌·당규라는 게 경선 연기를 하면 당헌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 정세균: 당헌 바꾸지 않고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지난번에 서울시장 선거나 부산시장 선거는 당헌을 바꿔서 했지 않습니까? 지금 이 경선 시기조절 하는 것은 당헌 개정사항이 아니에요. 당무회의 의결 사항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당헌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그때 그 문제와 결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견강부회죠.

◇ 황보선: 경선 연기는 당헌에 어긋나는 게 아니다, 고칠 필요도 없다는 말씀이시고요.

◆ 정세균: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조승래 의원이 논의를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당헌 위배라고 지적하던데요. 맞습니까?

◆ 정세균: 그렇습니다. 논의를 요구하면 당연히 논의를 해야죠. 논의를 요구하는 것이 그냥 근거없이 하는 것이 아니고 당헌·당규에 근거 해가지고 논의를 요구하는 거니까, 논의를 요구하면 논의를 하는 게 정상이죠. 그게 정당의 민주화고 정당이 원래 그런 식으로 운영되는 게 기본입니다.

◇ 황보선: 제가 아까 잠깐 여쭤봤는데요. 오늘 경제 관련해서 복안, 공약 발표하시는 거 말고 내일 토론회 있는데요. 보니까 이광재 의원도 참여하는데요. 언론에서는 여기에 모이시는 정세균 전 총리, 이낙연 전 대표, 이광재 의원이 모두 경선 연기론파다, 이렇게 분류를 합니다.

◆ 정세균: 그거 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고 정책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당이 정책능력이 있어야 돼요. 그렇지 않습니까? 뭘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정책이 있어야 정당의 생명력이 있는 것이고 국민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정책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서 만나는 자리에서 그걸 달리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 황보선: 만약 내일 의총 통해서도 그리고 최고위 의결 통해서도 송영길 당대표가 경선 연기 안 된다, 이렇게 결정지으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정세균: 아마 송영길 대표가 당헌·당규 절차에 맞게 어떤 결정을 하면 당연히 존중되겠죠. 그러나 당헌·당규에 맞지 않게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면 아마도 당내에 문제제기를 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항상 기본은 당헌·당규입니다. 정치적인 결단을 하고 합의가 이루어지면 당헌·당규를 따지지 않는 것이죠. 그렇지만 누군가가 당헌·당규를 들어서 문제제기를 하면 그때는 당헌·당규로 돌아가는 것이 정당 운영의 기본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헌법질서를 내세우고 헌법질서에 위배되는 것으로 확정이 되면 문제가 되는 거 아닙니까. 정당의 헌법이 당헌·당규입니다.

◇ 황보선: 그리고 정 전 총리님 요즘 지지율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세균: 이제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왜 나아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 정세균: 제가 출마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정책적인 노력도 하고 국민과 소통도 하고 하면 당연히 나아질 걸로 봅니다.

◇ 황보선: 그런데 추미애 전 장관도 곧 선언한다고 하고요. 추미애 전 장관의 합류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세균: 저는 후보들이 좀 많은 게 좋다고 봐요. 그래야 당원들이나 국민의 선택권도 넓어지고 많은 사람들 중에 선택을 해야 최고의 좋은 후보가 선택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후보의 선택은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할 것입니다. 후보자 등록을 하고나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이 되면 그때부터 제대로 검증을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도덕성과 능력에 대한 검증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검증들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선 프로세스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미래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를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통해서 후보자의 우열이 가려지고 새로운 후보가 나오기도 하고 부침이 있는 것이죠.

◇ 황보선: 아까 여쭤본 경선연기 관련해서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 정세균: 그 정도 했으면 됐지 않습니까?

◇ 황보선: 그렇습니까?

◆ 정세균: 그 이야기가 무슨 당헌·당규대로 하면 되는 것이고 정당의 민주화는 기본이죠, 지금. 그래서 당 지도부가 의원들이나 당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지혜롭게 잘 하면 되고, 혹시라도 서로 이견이 있으면 당헌·당규대로만 당을 운영하면 되는 겁니다. 그거 가지고 더 긴 얘기를 할 필요는 없고, 지금은 정당 민주화를 하지 않고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는 시기예요. 특히 국민들이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기 아닙니까? 그리고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유불리를 먼저 앞세우면 안 돼요. 당이 어떻게 정권 재창출을 할 것인가, 그걸 생각을 해야죠. 그래서 후보가 되는 데 급급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가, 그런 기준을 가지고 후보들이 말도 하고 행동하고 의견을 내고 하는 게 옳다고 봐요.

◇ 황보선: 국민의힘은 이준석 돌풍으로 특히 청년층 표심을 많이 확보하면서 당 지지율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겠습니까?

◆ 정세균: 그 당이 전당대회를 아주 활발하게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야말로 이준석 대표가 돌풍을 일으켰죠. 그렇게 되면 소위 말하는 컨벤션 효과라는 게 있어서 정당지지도가 올라가고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각 정당이 어떻게 서로 정책 경쟁을 하고 또 구성원들이 어떻게 신뢰를 받고 하느냐에 따라서 정당 지지도가 개편되죠. 그런 차원에서 저는 민주당 지도부가 상황을 직시해야 된다고 봅니다. 혹시 과거에 오만하지 않았는지, 어떤 잘못된 결정을 한 게 무엇이어서 국민의 신뢰를 잃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앞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건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그래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죠.

◇ 황보선: 이른바 윤석열 전 총장 엑스파일 얘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증 받아야 할 문제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세균: 저는 엑스파일이라는 말을 신문에서만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있는지 내용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윤석열 전 총장뿐만 아니라 대선에 나서고자 하는 모든 후보들은 철저하게 능력과 도덕성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서 저는 본인과 친인척까지 이걸 광범위하게 제대로 검증을 받아야지, 그런 검증 없이 그냥 인기투표하듯이 대통령을 선출하면 그러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정운영 제대로 하기 어렵죠. 그래서 그 분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검증을 철저하게 받아야 된다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

◇ 황보선: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가도 합류 여부도 관심사인데요. 이분이 대권가도 합류하는 거 문제없다고 보십니까?

◆ 정세균: 그거야 우리 당도 아니고 다른 정당인데, 누구는 되고 안 되고 이렇게 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과거에 어떤 일을 하다가 이렇게 합류하는 거, 사실은 그렇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지만은, 그러나 그건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 하고 그렇게 미리 불가론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죠.

◇ 황보선: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나오는 얘기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문제, 이제는 논의를 다시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세균: 사면은 대통령의 전속권한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많은 의견을 들어시죠. 기업인들의 의견도 들으시고 국민들 의견도 들으시고 당연히 정치인들의 의견도 참작하실 것 아니겠습니까? 많은 의견들이 표출돼 있어서 대통령께서 아마 잘 판단하실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 황보선: 정 전 총리님 개인 의견을 지금 주실 순 없고요?

◆ 정세균: 그런 의견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하는 거보다는 대통령께 말씀드리는 게 순리죠.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세균: 고맙습니다.

박준범 PD[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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