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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부채만 2천억 이스타항공, 연매출 4백억 성정 품에 안기나?…오늘 최종 인수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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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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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21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앞서 충남 기반의 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의 입찰서류를 검토한 뒤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자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의 매각은 우선매수권을 갖는 예비인수자인 성정을 미리 선정해놓고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만 단독으로 응찰했고, 인수가로는 11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정은 당초 인수가로 1000억원을 제시한 것에서 100억원을 추가로 제시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키로 했다.

성정이 최종인수자로 선정되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본계약은 내달 중 체결할 전망이다. 법원에 내달 20일까지 부채 상환과 유상증자 등의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는 기업으로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다.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다.

성정은 지난해 매출로 59억원, 백제컨트리클럽은 178억원, 대국건설산업은 146억원을 기록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고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공익채권인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8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은 185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운항재개를 위한 신규자금 투입도 필요하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리스 계약과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취득, 조종사 교육 등을 위해 추가적으로 150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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