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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리 아이였으면"..'광자매' 홍은희, 하재숙 사망하자마자 최대철과 재결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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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가 최대철이 혼자가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두 사람이 함께 하재숙이 남기고 간 아이를 키우게 될지 극의 여운을 남겼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이 그려졌다.

이날 광태(고원희 분)는 허기진(설정환 분)이 금수저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 "사람 가지고 노니까 재밌냐"며 분노했다. 홀로 남게되자 소리를 지르며 "인물과 건물이 한 거번에 몰려오다니,이광태, 드디어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급기야 "아빠 말대로 난 1등짜리 복권이었다"며 언니인 광식(전혜빈 분)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급기야 허기진은 광태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광태는 "형이 허락 안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자, 허기진은 "그럼 도망갈 것"이라 했으나 광태는 건물주인 형을 버리면 안 된다고 발끈, 이어 "하나밖에 없는 형 배신하면 안 된다, 어떻게든 형을 설득해라"고 했고, 허기진은 광태의 말을 따랐다.

급기야 참지말고 헤어지란 허기진 형에게 광태는 "이왕 이렇게 된거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 하나 채워줄 특단의 비법이 있다"면서 "번듯한 명함, 결혼하면 비법 알려주겠다"며 딜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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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홍은희 분)은 "이력서 내고 취직은 처음, 이제 겁날 것도 없고 자신감도 생긴다"면서 식구들에게 "명함도 나올 것"이라 자랑했다. 마침내 자신의 직업을 찾은 광남을 가족들도 응원했다.

배변호(최대철 분)은 마리아(하재숙 분)를 갑작스렇게 잃은 후 홀로 육아를 맡게 됐다. 이후 납골당에 찾은 변호는 아들을 보며 눈물, 이내 "미안하고 고마워요, 우리 복뎅이 잘 키울 테니 아무 걱정말고 편히 쉬어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같은 건물에서 광남도 자신의 母의 유골함을 찾아갔다. 광남은 "절대 용서안 할 것, 이 다음에 아버지 만나면 무릎 꿇고 용서 비셔라, 다신 안 올 것, 오늘이 마지막"이라 말하며 돌아섰다.

이때, 광남과 변호가 우연히 마주쳤다. 광남은 변호에게 "혹시 어머니?"라고 묻자, 그는 "여행갔던 날 갑자기"라고 말하며 마리아가 급사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광남도 충격을 받았다.

그날 밤 광남은 변호에게 연락하려 했으나 고민했다.용기를 가진 광남은 변호에게 '자?'라고 문자 보냈고 변호는 바로 광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통화하게 됐고, 광남은 "지금 우리 동네로 올래?"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변호는 광남에게 달려갔고, 광남이 육아에 지친 변호를 위해 운전을 해주는 등 다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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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은 "기사 필요하면 언제든 콜, 24시 항시 대기 중이다"고 말했고, 변호는 또 다시 광남에게 연락을 걸어 매일 밤 아이를 재우기 위해 함께 드라이브했다. 이를 알리 없는 변호의 母풍년(이상숙 분)은 웃음을 되찾은 변호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다음날에도 변호와 광남은 함께 육아를 했다. 광남은 변호와 신혼여행 커플 중 1등했던 추억을 회상, 변호도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광남은 변호에게 "날 새겠다"며 걱정, 변호는 "당신이 있으니 엄마인 줄 알고 잘 잔다, 고맙다 같이 밤새줘서"라고 말했고, 광남은 "그런 말 하지마라, 남 같다"며 변호와의 거리를 다시 좁히려 노력했다.

그날 아침, 광태가 변호의 차에서 내리는 광남을 목격하며 "이건 바람이자 불륜, 이러면 상간녀되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마침 父철수도 집앞에서 두 사람을 목격하곤 충격받았다.

집으로 돌아와 광태, 광식은 광남에게 다시 변호를 만나는 지 물었다. 광남은 "모르겠다, 내 마음 왜 이러는지 그 사람 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전하자광태는 "원래 언니 껀데 뺏는 것도 아니다"며 광남의 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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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광식은 "애가 있으니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예전 형부 아니다, 조건이 달라졌다"고 했으나 광남은 "그깟거 키워주면 되지, 이제 어떤 조건도 안 무섭다"며 변호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시어머니를 언급하자 다시 복잡한 마음을 보였다.

철수는 변호를 따로 찾아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을 장인이라 부르는 변호에게 철수는 "나 이제 그 쪽 장인 아니다, 우리 광남이 만났지 않나, 아무리 간통이 없어져도 아닌건 아닌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철수는 "우리 광남이 쉽게 보지 말라, 이제 겨우 맘 잡고 살아보려 발버둥치는데 우리 광남이 흔들지 마셔라"면서 "이제 돈도 생길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철수는 돌세를 불러 자신이 목격한 돈 봉투에 대해 언급, 두 사람은 "우리 작전짜자"고 말하며 돈을 빼낼 궁리에 짰다.

무엇보다 점점 가까워지는 광남과 변호. 급기야 복뎅이를 바라며 "복뎅이가 우리 아이였으면"이라며 광남은 변호와의 아이를 꿈 꾸는 모습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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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슬(김경남 분)은 봉자(이보희 분), 돌세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했고 아버지 돌세(이병권 분)의 여자친구가 봉자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결국 광식이(전혜빈 분)이 떠난 이유를 알게된 예슬은 그런 광식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두 사람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져, 운명의 장난같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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