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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트넘 '케인 잔류 총력'…맨시티의 1574억 최후 통첩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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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진출팀에 보낼 수 없어"

케인, EPL외 다른 리그 이적도 염두

뉴스1

손흥민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과 포옹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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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28)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적료 1574억원을 제시한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올 여름 케인 잔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레비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에서 오는 제안은 거절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20-21시즌 끝에 이적 가능성이 대두된 케인은 현재 맨시티와 연결돼 있다. 맨시티는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빈자리를 케인으로 메우길 원하고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토트넘 측에 1억파운드(약 1574억원)를 최종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토트넘 고위층이 케인을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에 보내지 않기로 하면서 케인의 맨시티행은 불투명해졌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돼 있어 구단의 동의 없이 팀을 옮기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케인은 계속해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에 불만을 느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 아닌 구단의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케인은 지난 4월 조세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팀에 불만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90min'은 "우승에 대한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케인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며 "EPL 소속이 아닌 구단들 가운데 PSG가 가장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이적을 요청했던 케인은 최근 측근들에게 새 감독 선임에 대한 토트넘의 일 처리 방식에 대해 실망했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PSG 입장에서도 킬리안 음바페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케인 영입을 선택지로 올려두고 있다. 1억5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부담할 수 있는 극소수의 팀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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