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
미국이 북한의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는 반응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의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언급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18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미 메시지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는지 분명한 신호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길 원한다”면서 “이란 핵 문제와 북한 핵 문제의 경우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외교를 대신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0jung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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