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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 A씨측, 선처 호소한 악플러들에 "합의금 내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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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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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씨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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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 측이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를 앞두고 선처를 호소한 이들에게 합의금 지급 의사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JTBC에 따르면 A씨 측 변호인이 지난 18일 선처를 요구하는 메일을 보낸 사람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합의해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A씨 측 변호인이 보낸 메일에는 '합의금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면 합의해주겠다'며 오는 21일까지 답변을 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A씨 측 변호인은 지난 7일 A씨를 향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글을 쓴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처를 원하는 이들은 게시글을 삭제한 뒤 전후 인증 사진과 함께 메일을 보내달라고 했다.

선처를 원하고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던 누리꾼들은 합의금을 요구하는 답변을 받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댓글을 단 수준이 높은 일부 사람들에게 합의금을 낼 의향이 있는지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종이의TV' 운영자를 고소한데 이어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또 '김웅TV'에 대한 고소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도 조만간 본격화할 예정이다. 원앤파트너스는 19일 기준 선처 요구 메일이 1100건, 제보 메일이 2100건 넘게 들어왔다고 밝혔다. 개인 메일 등 타 경로로 들어온 것까지 더하면 선처요구만 1200건, 제보메일은 2400건을 웃도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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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이은수(오른쪽), 김규리 변호사가 7일 유튜브 채널 '종이의TV'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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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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