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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AI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로얄캐닌 '비바테크'서 혁신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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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사료 솔루션 '인디비주얼리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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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테크 2021'에서 발표하는 로익 무토(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 (로얄캐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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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이 '비바 테크 2021'(Viva Tech 2021)에 참여해 맞춤형 사료 솔루션 등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바 테크는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유럽 최대의 국제 혁신기술 콘퍼런스다.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LVMH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로얄캐닌이 비바 테크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핵심 기술은 체중 25㎏ 이하 반려묘·반려견을 위한 개별 맞춤형 사료 솔루션인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 서비스다.

이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반려동물의 나이, 체중, 위험 요인, 건강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분석해 90초 이내로 해당 반려동물만을 위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또한 수의사의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 영양 솔루션으로 생산된 제품이 보호자의 자택으로 배달될 수 있는 배송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로얄캐닌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를 시작으로 현재 독일, 일본에 도입됐다. 올해 안에 유럽 전체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유럽 외 시장과 북미 시장 출시가 계획돼 있다.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진단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반려묘의 소변 중 혈액 성분인 적혈구를 검출, 혈뇨를 조기에 발견해 반려묘 하부요로계 건강 관리를 돕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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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에서 상용화된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 (로얄캐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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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 사물을 가상공간에 디지털로 동일하게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링 도구를 선보였다.

해당 도구를 목에 부착하면 반려동물의 긁는 행동을 분석해 피부 질환 의심 증상을 미리 발견할 수 있다. 내장된 센서는 가려움, 핥기, 심박수, 호흡 등 건강 징후들을 모니터링한다.

이 데이터들은 복제돼 가상 공간에 똑같은 모델을 구현하고 AI를 기반으로한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로익 무토(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은 "이번 비바 테크에서 선보인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는 7년간 연구 개발의 결과"라며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개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과학과 데이터,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돌볼 수 있다"면서 "로얄캐닌은 반려동물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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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테크 2021'에 참가한 로얄캐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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