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길 가던 20대 여성에게 다짜고짜 “성관계하자”… 거절당하자 얼굴 등 무차별 폭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차별 폭력 행사한 50대 남성, 행인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세계일보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길거리에서 처음 만난 여성에게 다짜고짜 성관계를 요구하고 거부당하자 얼굴 등을 마구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10시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5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귀가 중이던 여성 B씨를 쫓아가 막무가내로 “성관계 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B씨가 거부하자 A씨는 갑자기 주먹과 발로 B씨의 얼굴 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근처 행인들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그는 10여차례 폭력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원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