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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티키타카' 유진, "17세 봄에 캐스팅.. 그해 11월 초고속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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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유진이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유진이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현은 유진에게 "드라마 반전의 반전이 심한데 개인적으로 반전이라고 생각한 장면은"이라고 질문했고 유진은 "제가 범인이었다는 게 충격이었다. 미리 대본을 주지 않는다. 진짜 정말 모르고 있다가 한 두명 씩 저를 의심했다. 저희끼리 모이면 '들은 거 있어?'이라는 대화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시청률을 떠나서 전국민이 열광해주시지 않냐. 정말 온몸으로 느낀다. 저를 몰랐던 어린 친구들이 제 팬이 된 친구들이 많더라. 이후 제가 S.E.S 멤버였다는 걸 알더라"고 이야기했다.

"피부가 너무 좋다", "예전하고 그대로일 수 없는데 수술한 거지?"라는 짓궂은 질문에 유진은 "
사실 전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40이 넘어가면서 웃는 게 겁이 난다. 요즘 최대한 가장 많이 하는 건 팩이다. 1일 1팩을 한다. 팩을 좀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구라는 캐스팅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말했고 유진은 "당시 괌에서 H.O.T 공연이 있었나. 휴식을 취하러 왔나.. 그때 보고 싶어서 공항에 갔다. 그리고 그해 데뷔를 했다. 17살이었다. 이수만 선생님이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드렸고 연락이 왔다. 만약 이걸 안 했으면 미대를 갔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로 활동을 언제까지 했냐"며 김구라가 궁금해했고 유진은 "2004년도까지 활동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드라마만 했다고 하기에 노래 실력이 아직도 좋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그때 불렀던 노래 난 아직도 기억해. 차차. 노래 좋잖아"라고 이야기했고 유진은 "노래 정말 좋다"며 탁재훈과 함께 '차차'를 불렀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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